▲ 우승이 확정된 순간 MVP 이혜주(22번)과 KB스타즈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2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KB스타즈는 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결승전에서 하나원큐에 69-58, 11점 차 승리를 거뒀다.
KB스타즈는 이로써 조별리그 포함 3연승을 거두며 2017-2018 시즌 이후 6년 만에 5번째(역대 최다) 퓨처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B스타즈의 이혜주는 이날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17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윤미(13점)와 성수연(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 이혜주(사진: WKBL) |
작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으며 KB스타즈에 입단한 고현지는 이날 1쿼터가 채 끝나기도 전 7점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치다 다리에 부상을 당해 병원에 후송되며 우려를 자아냈다.
전반을 37-36으로 앞선 채 마친 KB스타즈는 3쿼터 들어 이채은, 이윤미, 신예영이 번갈아 3점포를 꽂아 넣으며 점수차를 벌려 56-47로 앞선 가운데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하나원큐는 4쿼터 들어 추격에 안간힘을 썼지만 점수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