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KLPGA] 임진희, ′첫 출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첫 16강′

▲ 임진희(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임진희(안강건설)가 첫 출전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 16강 진출을 이뤘다.  임진희는 20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조별예선 마지막 날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을 꺾고 예선 전적 2승 1패를 기록, 이후 정슬기(휴온스)와 가진 연장전에서 승리하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임진희는 앞서 조별에선에서는 정슬기에 패했으나 16강 진출이 걸린 연장에서 앞선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임진희는 '베테랑' 안송이(KB금융그룹)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임진희는 경기 직후 "기뻐요 처음인데..."라며 "솔직히 첫 날 정슬기 언니랑 해서 져가지고 슬기 언니가 어제도 많이 앞서서 연장 꿈도 안 꾸고 한 번이라도 이겨야 이게 상금이 올라간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열심히 쳤는데 언니가 잘 안 돼서 연장을 가게 됐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게(매치플레이) 훨씬 스코어가 잘 나는 것 같다"며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소심했던 퍼트들이 많았는데 (매치플레이에서는) 오히려 '이걸 못 넣으면 진다'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치니까 스코어가 났던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조심성 있는 플레이보다는 좀 더 과감해질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진희는 "어제 패했는데 16강에 올라왔다는 거 자체가 일단 행운이고 앞으로 행운이 계속 있다면 계속 올라갈 것"이라며 "좀 더 과감하게 퍼트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역시 퍼트에 방점을 찍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