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선(사진: KLPGA) |
한진선은 이로써 지난 달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예선을 통과해 9위에 오른 데 이어 2주 만에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기록한 한진선은 상금 순위가 59위에서 41위로 18계단 수직상승했다.
한진선은 대회를 마무리한 직후 스포츠W와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이제 노보기에 4언더파를 치면서 좋은 플레이를 한 것 같다. 어려운 골프장에서 특히 마지막 라운드였는데 이렇게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무척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진선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대회에서 4언더파를 친 것은 지난 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어 그는 "원래 베어즈베스트 청라가 워낙 어려운 골프장으로 유명한데 이번 시합에서는 이제 습해서 그런지 (그린이) 조금 잘 받아주는 편이 됐다. 그래서 세컨 샷을 좀 더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고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안 불어서 더 좋은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한진선은 스스로 느끼는 최근 페이스에 대해 "사실 요즘 사실 퍼터가 잘 안 돼서 고민이 많았다"며 "그래서 노력을 많이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퍼트감이 많이 올라와 준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일단 샷은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퍼트가 이번 대회에서 그래도 조금 떨어졌지만 조금 더 찬스가 많이 있었는데 놓친 것도 있다. 그래서 이제 퍼터 연습을 좀 더 해야 될 것 같다."며 퍼트감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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