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슐리 바티(사진: 윔블던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테니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애슐리 바티(호주)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WTA는 7일 바티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 발표했다.
바티가 WT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2019년 생애 첫 올해의 선수 선정 이후 2년 만이다.
바티는 올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였던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호주 여자 선수로는 4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쥔 것을 포함해 총 5차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같은 활약으로 바티는 2021년을 세계 1위로 마칠 수 있게 됐다.
WTA 투어는 19일 "바티가 올해 연말 단식 세계 1위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2019년 9월부터 계속 세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바티는 이로써 3년 연속 연말 단식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WTA 역사상 3년 이상 연속해서 연말 단식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선수는 크리스 에버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이상 미국), 슈테피 그라프(독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에 이어 바티가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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