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배혜윤(왼쪽)과 이해란(사진: WKBL) |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썸에 83-78,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직전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35점이라는 저조한 득점으로 패하며 5할 승률이 무너졌던 삼성생명은 이날 80점이 넘는 많은 득점과 함께 시즌 9승(9패)째를 따내며 약 일주일 만에 5할 승률에 복귀하며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모처럼 활발한 공격으로 연패 탈출의 기회를 맞았던 BNK썸은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7연패를 기록, 최하위인 6위(4승 16패)에 자리했다.
삼성생명의 베테랑 에이스 배혜윤은 40분 풀타임을 뛰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7점(6리바운드 8어시스트)을 쓸어담았고, '예비 에이스' 이해란은 22점을 넣으며 뒤를 받쳤다. 또 3점슛 3방과 함께 19점을 넣은 강유림, 4쿼터 승부처에서 과감한 골밑 돌파로 천금같은 득점을 만들어낸 것을 포함해 12점 6어시스트를 올린 이주연의 활약도 빛났다.
BNK썸도 3점슛 5방을 꽂아 넣은 이소희(22점 6리바운드)를 비롯해 더블더블을 기록한 안혜지(18점 13어시스트), 진안(21점 8리바운드), 한엄지(11점)가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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