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패럴림픽] 스노보드, ′평창에서 첫 인사 드립니다’

(사진 :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공식 트위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부터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종목이 있다. 2014년 소치 패럴림픽 시범 종목에 이어 정식 종목으로 이름을 올린 스노보드다. 올림픽에서는 클로이 김(미국), 이상호 등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리며 흥행했던 종목이지만 패럴림픽에서 정식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노보드는 상지장애와 두 종류의 하지장애, 총 세 개의 세부 종목으로 장애 등급을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올림픽과 달리 스노보드 크로스, 뱅크드 슬라롬 단 두 개의 종목에서 경쟁이 이뤄지지만 눈을 뺏는 화려한 볼 거리는 올림픽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
스노보드 크로스는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우탱 등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경주하는 종목으로, 흔히들 올림픽에서 본 스노보드 종목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에는 선수 혼자 단독으로 주행하여 기록을 측정하고, 결승은 예선 기록에 따라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먼저 결승선에 통과하는 선수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뱅크드 슬라롬은 기문 코스를 회전하며 내려오는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종목이며, 알파인스키의 회전 종목과 유사한 진행 방식을 띈다. 각 기문마다 선수들의 회전을 용이하도록 돕는 뱅크가 조성되어 있다.
역사적인 패럴림픽 스노보드 첫 메달이 걸려있는 이번 올림픽에 우리 대표팀은 김윤호를 포함한 총 네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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