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공식 트위터) |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도 바이애슬론 종목을 만나볼 수 있다. 여느 스키 종목과 마찬가지로 시각장애, 입식, 좌식으로 경기등급이 나뉜 바이애슬론은 총 18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스프린트, 중거리, 장거리의 세부 종목으로 나뉘는 바이애슬론은 모든 경기가 개인으로 진행되며, 일반적으로 30초 간격을 두고 선수 개개인이 출발하여 레이스가 진행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가장 큰 차이점은 코스 중간에 마련된 사격장에서 사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설원에서 펼쳐지는 사격에서는 정확도가 요구된다.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패럴림픽에서도 사격에 실패할 경유 패널티가 주어지는 벌칙 주로가 있다. 맞추지 못한 타깃의 개수에 따라 장거리 경기에서는 추가 시간 패널티가, 단거리와 중거리 경기에서는 벌칙 주로 패널티가 부과된다.
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선수들이 사용하는 사격 장치에도 특별함이 존재한다. 시각장애 선수의 경우 총에 이어폰이 설치되어 있어 표적에 정확히 조준할수록 소리가 잦아져 정확도를 높이게 돕는다. 또한 좌식, 입식 선수의 총에는 교정렌즈를 설치할 수 없는 대신 교정 안경 착용을 허용한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바이애슬론 경기에서 한 번 더 만날 수 있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신의현을 포함해 국내 1호 장애인 스키 선수인 서보라미 등 총 네 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설원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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