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미셸 지생(2018 평창동계올림픽 인스타그램) |
지생은 22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복합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 20초 90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생은 활강에서 1분 40초 14로 3위, 회전에서 40초 76으로 4위를 기록했다.
‘스키 천재’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이 2분 21초 87로 은메달을 땄고, 같은 스위스 출신의 웬디 홀드네르가 2분 22초 34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시프린은 주 종목인 회전에서 지생에 앞선 40초 52로 3위를 기록했지만 활강에서 1분 41초 35로 6위에 머무르며 2위에 랭크됐다.
반면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은 활강에서 1분 39초 37로 1위에 오르며 메달 기대감을 높였으나 회전에서 기문을 놓치는 바람에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했다.
지생은 주 종목은 스피드지만 회전 종목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며 고루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그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한 적 없음에도 자신의 강점을 살려 올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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