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 : 국제컬링연맹 트위터) |
21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8차전에서 캐나다가 영국에 5-6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캐나다는 예선 전적 3승 5패로 공동 7위에 머무르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현재 7승 1패로 선두를 달리는 대한민국과 스웨덴(6승 2패), 영국(6승 3패)이 4강에 오른 상태에서 캐나다가 오늘 경기까지 패배하며 4강 막차도 노릴 수 없게 됐다. 현재 4위인 일본이 5승 3패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승리해도 승수를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13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캐나다 대표팀은 이번 평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혔다. 특히 지난 소치 올림픽 대표팀을 꺾고 캐나다 대표팀 자격을 딴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 팀의 예선 탈락이 확정되며 더욱 충격적인 상황이다.
컬링이 시범 종목이던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부터 단 한 번도 메달을 놓친 적 없던 캐나다 여자 대표팀은 평창에서 처음으로 노메달 대회로 마무리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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