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캐나다 국가대표팀 인스타그램 |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9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준결승전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에 5-0(1-0, 1-0, 3-0) 승리를 거뒀다.
캐나다는 1피리어드에서 제니퍼 웨이크필드의 선제골로 앞선 뒤 2피리어드에서도 마리-필리프 풀랭의 추가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3피리어드에서는 시작 3분도 채 안 돼 웨이크필드와 에밀리 클라크가 연달아 2득점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고 레베카 존스턴이 마지막 골을 넣으며 5-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캐나다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등 4개의 동계올림픽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미국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미국 역시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핀란드를 5-0으로 제압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은 소치 올림픽 이후 2015∼2017년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하며 캐나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캐나다는 2016년 이후 세계랭킹 1위도 미국에 내줬다.
그러나 지난 15일 예선 맞대결에서는 캐나다가 2-1로 이겼다.
캐나다와 미국은 오는 22일 금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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