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 (사진 : 최민정 인스타그램) |
14일 최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환한 미소로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함께 “꿀잼이었다고 한다”며 쇼트트랙 국가대표 동료인 서이라(화성시청)를 태그했다. 이는 지난 1,500m 준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서이라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문구를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가던 길 마저 가자”며 긍정적인 문구를 함께 업로드했다. 전날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인페딩(밀어내기) 반칙으로 실격을 당한 것에 대한 충격을 털어내는 듯한 모습이다.
자신의 올림픽 첫 메달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최민정에게는 이번 평창에서의 메달을 향한 세 번의 기회가 남아있다.
17일 자신의 주종목인 여자 1,500m에 출전하고, 20일엔 동료들과 함께 여자 3,000m 계주에 나선다. 대회 막바지인 22일엔 여자 1,000m에 출전하며 ‘메달 사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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