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티나 닐슨(2018 평창동계올림픽 인스타그램) |
닐슨은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1.25㎞ 경기에서 3분 3초 8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이켄 카스페르센 팔라(노르웨이, 3분 6초 87)가 은메달, 율리아 벨로루코바(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3분 7초 21)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닐슨은 뒤따라 오던 팔라에 3초 이상 앞서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정상에 올랐다.
닐슨은 여자 크로스컨트리 15㎞(7.5㎞+7.5㎞) 스키애슬론에서 우승한 샬로테 칼라에 이어 모국 스웨덴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닐슨은 “오늘 정말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예선부터 준준결승을 치를 때까지 스스로 강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이어진 준결승에서도 여전히 결승을 잘 치를 수 있는 충분한 체력이 남아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에 열심히 임해서 완전히 녹초가 된 상태로 결승선을 통과하길 바랬다”며 “그래서 마지막 오르막 구간에서 있는 힘을 다 쏟아 부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주혜리는 4분 11초 92로 68명 중 67위로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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