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 선수 라라 구트(스위스) (사진 : 라라 구트 인스타그램) |
12일은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전날인 11일부터 경기가 진행되는 용평 알파인센터의 기상 상태가 악화되며 남자 활강이 취소된 것에 이어 여자 대회전 역시 15일로 연기되었다.
이에 구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자연이 No라고 한다!”며 출전 예정이던 대회전 경기의 취소를 전했다. 이어 “내 생각엔 이럴 때 가장 현명한 행동은 곧장 침대로 돌아가 자는 것이다”며 아쉬움을 재치 넘치는 글로 달랬다.
한편 구트는 이번 시즌 무릎 부상 후 복귀하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슈퍼대회전 종목에서 1위에 오르며 평창에서의 메달권에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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