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캐나다 하키(Hockey Canada) 인스타그램 |
캐나다는 11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팀을 상대로 5-0(0-0, 3-0, 2-0) 완승을 차지했다.
캐나다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 결승전에서 미국에 패한 것을 마지막으로 단 한 차례도 패한 적이 없다.
캐나다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등 4개의 동계올림픽에 나서 조별리그 세 경기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대회마다 5승씩을 거두며 올림픽 정상에 군림해왔다.
하지만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는 라이벌 미국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역시 같은 날 펼쳐진 A조 1차전에서 핀란드를 3-1(0-1, 2-0, 1-0)로 제압했다.
미국은 소치 올림픽 이후 2015∼2017년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하며 캐나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캐나다는 2016년 이후 세계랭킹 1위도 미국에 내줬다.
캐나다가 올림픽 5연패를 달성할지, 혹은 미국이 이를 저지하고 새롭게 올림픽 우승을 가져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캐나다는 오는 15일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경기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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