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평창] 서정화,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14위…韓 사상 최고 성적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서정화(GKL스키단) (사진 : 올림픽 공식 트위터(@olympiko))

‘사촌 자매 선수’로 유명한 프리스타일 스키의 서정화(GKL스키단)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에서 14위에 올랐다.
11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1차 결선에서 서정화는 72.31점으로 20명 중 14위를 기록했다. 상위 12명에게 돌아가는 2차 결선행 티켓을 놓쳤지만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사상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올해 평창까지 올림픽 3연속 출전 중인 서정화는 사촌 동생인 서지원(GKL스키단)과 함께 국내 프리스타일 스키를 대표하는 여자 선수다. 지난 벤쿠버 대회 21위, 소치 대회 24위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에서 마침내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타임 포인트 14.45점, 공중기술 12.86점과 턴 점수 45점을 더한 서정화의 기록은 12위로 2차 결선행을 확정 지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에카테리나 스톨랴로바의 73.23점과 불로 0.92점 차이에 불과했다.
1차 예선에서 아쉽게 결선 직행에 실패했던 서정화는 같은 날 앞서 열린 2차 예선에서 71.58점으로 20명 중 6위에 올라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함께 2차 예선에 출전했던 서지원은 2차 예선 14위로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페랭 라퐁트(프랑스)가 최종 결선 78.6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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