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임재훈 기자] 프로복싱 메이저 기구인 세계복싱협회(WBA) 여성 슈퍼 페더급 챔피언 최현미가 지난 9일 종합격투기 '샤오미 로드 FC 039' 계체량 현장에 나타났다.
최근 함께 주짓수 훈련을 하면서 친분을 맺고 있는 천선유를 응원하기 위해 계체량 현장에 참석한 것.
천선유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샤오미 로드 FC 039에서 일본 프로레슬러 출신의 파이터 요시코를 상대로 리벤지 매치에 나선다.
최현미는 이날 '스포츠W'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를 준비해 온 천선유에 대해 "최근 6개월 동안 운동하는 모습 중에서 이번이 제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이번 시합 확실히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타격으로 (천선유의 훈련 파트너로서) 요시코 선수처럼 많이 도움을 주려고 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진심으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15일 도전자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슈퍼페더급 챔피언 기미카 미요시(일본)와의 WBA 여성 슈퍼페더급 타이틀 4차 방어전에서 3-0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최현미는 오는 8월께 5차 방어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