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인(사진: 로드FC) |
[스포츠W=임재훈 기자] '태권 파이터' 김해인(싸비MMA)이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파이터라이카 에미코(일본, TRIBE TOKYO MMA)와 대전을 갖는다.
22일 ROAD FC(로드 FC)에 따르면 두 선수는 오는 7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0(샤오미 로드 FC 040)'에서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김해인은 유년시절부터 태권도를 수련하며 여러 태권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베이스인 태권도 기술을 살린 화려한 타격으로 ROAD FC 센트럴리그에 출전했고 그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XIAOMI ROAD FC 033을 통해 프로 파이터로 데뷔했다.
데뷔전 당시 ‘중국 격투 여동생’ 린허친을 맞아 난타전도 서슴지 않는 적극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맞서는 라이카 에미코는 IFBA, WIBA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이다. 2014년부터 종합격투기로 무대를 옮겨 DEEP, 판크라스, PXC 등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ROAD FC (로드FC, 대표 정문홍)에는 지난 3월 XIAOMI ROAD FC 037 XX(샤오미 로드 FC 037 더블엑스)를 통해 데뷔했고 ‘여자 권아솔’ 강진희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각각 복싱과 태권도에서 활약했던 라이카 에미코와 김해인이 대결하게 됐다. 두 선수는 ROAD FC 데뷔전에서 화끈한 경기를 통해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이번 경기 또한 경기 내용적으로 팬들이 만족할만한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