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빈.강채린.최종길회장.권솔.이수현.김지윤(왼쪽부터) (사진: 경기도컬링연맹) |
여자 컬링 명문 의정부 송현고가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송현고는 17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여자고등부 결승에서 전주여고(전북)를 9-2로 제압하고 3년 연속 동계체전 정상에 올랐다.
강채린(스킵), 박유빈, 이수현, 김지윤으로 구성된 송현고는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2엔드에서 2점을 획득한 뒤 3엔드에 1점을 내주었고 4엔드 5엔드에 3점을 뽑아 5-1로 크게 앞서갔다. 6엔드에서 1점을 빼앗겼지만 7~8엔드 때 다시 4점을 더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송현고는 준결승에서 서울 컬링연맹(서울)을 7-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안착 했으며, 전주여고(전북)도 의성여고(경북)를 연장접전 끝에 7-6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송현고를 우승으로 이끈 안재성 코치는 "조직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줘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훈련해서"컬링 명문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는 컬링에서 여자 일반부의 경기도청. 남자고등부의 의정부고. 여자고등부의 송현고. 남녀초등부에서는 경기도 컬링 스포츠클럽팀이 우승하는 등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