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WayV(웨이션브이(웨이비)/쿤 텐 윈윈 샤오쥔 헨드리 양양)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Give Me Tha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개그맨 유재필이 진행을 맡았다.
지난해 11월 정규 2집 'On My Youth' 발매 후 7개월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 웨이션브이는 데뷔 후 첫 유닛 단독 기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샤오쥔은 "7개월만의 컴백이다.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 보여줄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고 했고 쿤은 "앨범을 한국어와 중국어 두 버전을 준비했다. 다양하게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게 돼,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6월 3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Give Me That' 발매하는 WayV(웨이션브이)/SM엔터테인먼트 |
하지만 멤버 윈윈은 이번 활동에 불참하게 됐다. 텐은 "드라마 스케줄이 있어서 같이 활동 못했지만, 앞으로 시간이 맞는다면 같이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쿤은 "서로가 너무 아쉽다. 그래서 서로 응원하자 했었다"고 전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 곡 'Give Me That'(기브 미 댓) 한국어·중국어 버전을 포함해 'She A Wolf'(쉬 어 울프), 'Might As Well (预言)'(마이트 애즈 웰), 'New Ride (浪漫公路)'(뉴 라이드), 'Don’t Get Mad'(돈트 겟 매드)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텐은 "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된다. 티저를 보면 하트가 많다. 이번 앨범 주제는 하트다. 웨이비가 어떤 사랑을 표현할 지 지켜봐달라"라고 포인트를 짚었다.
수록곡 'She A Wolf'에 대해 양양은 "꿈 속에 돌아갔다가 다시 깨어나는 느낌의 힙합 베이스 곡이다. 매럭적인 상대를 늑대로 표현하고, 상대에게 빠져드는 상황을 가사로 담았다. 한국어 수록곡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샤오쥔은 "타이틀곡 후보였다. 그만큼 좋은 노래여서 음방으로도 보여드리겠다. 제목처럼 늑대가 떠오르는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6월 3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Give Me That' 발매하는 WayV(웨이션브이)/SM엔터테인먼트 |
또 다른 수록곡 'New Ride'는 트랙 비디오로 공개된 바 있다. 헨드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달빛을 받으면서 드라이브 하고 싶어지는 곡이다. 청량하면서 로맨틱 무드라서 여름에 들으면 좋다"고 했다. 쿤은 "제가 평소에는 곡 작업에 관심 많아서 회사 송캠프를 많이 간다. 이 곡은 송캠프에서 만들었다. 런던 노이즈가 저를 초대해줬다. 이 곡을 만들고 있었고, 듣는 순간 칠한 바이브, 편한 느낌으로 불렀으면 했다. 웨이비 곡 됐으면 했는데 수록곡이 됐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비화를 전했다.
타이틀 곡 ‘Give Me That’은 펑키한 올드스쿨 드럼 비트 위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를 더해 매력을 한껏 높인 팝 댄스곡으로, WayV의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며, 가사에는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전하는 적극적인 사랑 고백이 담겨 있다. 특히 기존에는 다크한 콘셉트의 노래를 주로 타이틀곡으로 선보여 온 웨이션브이가 처음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의 타이틀곡을 내놨다.
텐은 "웨이비의 색다른 음악색깔인 것 같다. 오랜만에 컴백이니까 새로운 색깔 보여드리고 싶고, A&R분들이 (저희의) 평소의 밝은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는 의견이 나와서 타이틀곡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6월 3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Give Me That' 발매하는 WayV(웨이션브이)/SM엔터테인먼트 |
쿤은 타이틀곡 '기브 미 댓' 한국어 버전을 켄지와 함께 작업했다며 "켄지 작가님과 처음 작업했다. 기대도 되고 많이 떨렸다. 곡이 너무 좋았다. 이 곡은 멜로디 레이어가 많아서 녹음 시간도 길었다. 켄지 작가님이랑 작업한 것이 좋은 결과 나왔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또 헨드리는 "챈트 되게 많아서 저랑 양양이 많이 녹음했다. 그래서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WayV는 NCT의 유닛 그룹 중 하나로, 중화권 현지화 아이돌 그룹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그룹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웨이비의 강점과 팀 색깔은 뭘까. 쿤은 "저희 팀 색깔은 가족같은 , 끈끈한 관계를 잇는 게 좋은 것 같다. 멤버들 평소에서 자주 만나고 같이 논다. 티키타카도 잘 맞는다"고 짚었다. 텐은 "한국에서는 NCT(엔시티)로도 활동해 봤는데 웨이비로도 활동하게 됐다. 타이틀 곡이 두 버전으로 나오니까 한국어 노래할 때 매력에 빠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했고, 양양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이번에 에너제틱한 노래 나왔다. 다음에도 콘셉트 소화 잘 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오랜만에 한국 활동에 NCT를 비롯해 소속사 선후배 식구들은 어떤 응원을 전했을까. 쿤은 "저랑 천러랑 자주 연락했는데, 이번에 웨이비 새로운 모습이라고, 잘하면 멋있겠다고 응원했었다"고 전했고, 양양은 "연습실에서 NCT 멤버들 자주 만났는데 칭찬 많이 받았다. 라이즈 친구들도 응원해주고, 샤이니 선배님들도 응원을 해주셨다"고 했다. 여기에 텐은 "샤이니 선배님들이 이번에 노래 색이 다르단. 새롭고 프레쉬한 느낌 받았다고 응원해주셨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활동을 앞둔 포부도 전했다. 쿤은 "이번 앨범에 한국어 버전 두곡이 있다. 나머지도 중국어지만 영어도 섞였다. 옛날 앨범에는 전체를 영어로 하기도 했었다. 다양한 언어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바랐다.
텐은 "모든 사람 마음을 잡아서 웨이비 편으로 만들겠다. 쿤은 "차트에서 좋은 성적 얻었으면 좋겠다. 항상 좋은 앨범 만들고 있으니 글로벌 팬들이 많이 들어줬으면 한다" 헨드리는 "멤버들이 다양한 언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웨이션 브이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기브 미 댓'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