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 전용 신발을 2026년 3월 제공 계획
▲ 왼쪽부터 대한봅슬레이스텔레톤경기연맹 성연택 부회장,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이사(사진: 트렉스타)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국내 동계스포츠 발전 및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해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후원 협약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트렉스타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연맹 회의실에서 트렉스타 권동칠 회장과 박성원 전무,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전찬민 회장, 성연택 상임부회장, 국가대표 지도자와 선수 등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후원 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트렉스타는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에게 훈련 및 경기시 필요한 전용 신발을 제공하여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는 데 일조하고 물심양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트렉스타는 국내 최초로 봅슬레이·스켈레톤 전용화를 정부지원 연구 개발을 통해 출시한 바 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 특성상 스타트 기록이 경기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한국 선수 체적에 맞는 봅슬레이, 스켈레톤 전용 신발은 가장 중요한 장비다.
트렉스타의 한국형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 전용 신발은 빙판에서 접지력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스파이크 핀 소재 개발과 최적 배열을 했고 최적의 아웃솔 경도와 각도를 통해 지면을 치고 나가는 반발 탄성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선수들이 연습이나 실전에서 신체에 가해지는 무리는 줄이고 경기력은 향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선수의 발을 냉기로부터 보호하고 착화감을 최적화하기 위해 신발 내측 부위에 발열소재를 적용했다.
트렉스타는 선수들의 발 형태와 체형까지 고려한 한국형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 전용 신발을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제공 할 계획이다.
트렉스타의 봅슬레이·스켈레톤 전용 신발은 신발산업진흥센터와 공동 진행한 생체역학적 성능 평가 테스트에서 스타트와 스프린트 동작에 대한 3차원 동작분석, 초고속카메라를 통한 전족부 각도 변화, 스타트 동작에 대한 구간속도 측정,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착화 전후 신발 온도 변화, 스타트 동작 시 발 압력 등의 항목에서 해외 제품 대비 뛰어난 성능을 기록했고, 이를 국제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SBF)연맹'으로부터 공인받았다.
또한 강원도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상지대관령고등학교와 3자간 공동협력협약을 맺고 2015년부터 3년 간 선수단을 후원한 바 있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더 나은 조건과 환경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봅슬레이·스켈레톤 전용 제품을 개발하고, 다방면으로 후원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국내 선수의 신체에 꼭 맞는 제품을 연구개발해 지원하는 등 꾸준히 후원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봅슬레이, 스켈레톤 선수들이 트렉스타의 브랜드네임처럼 빙판의 ‘트렉’(Trek)에서 ‘스타’(Star)가 될 수 있도록 트렉스타의 노하우와 첨단기술을 총 동원해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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