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선수들(사진: 대한축구협회)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국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10년 연속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룬 인천 현대제철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년도 아시아 여자 축구 클럽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현대제철은 IFFHS가 지난 1년 동안 각 팀이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낸 성적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겨 발표한 '2022년 아시아 여자 축구 클럽 순위'에서 114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WK리그에서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111점)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제철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단 한 차례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놓치지 않고 통합 10연패를 이룬 국내 최강팀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현대제철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한수원과 0-0으로 비킨 뒤 2차전에서 2-0 승리르 거두고 통합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WK리그의 1,2위팀 현대제철과 한수원이 IFFHS가 뽑은 2022년도 아시아 여자 축구 클럽 순위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 우라와 레즈와 아이낙 고베는 나란히 105점으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다른 WK리그 팀 중에선 화천 KSPO가 호주 멜버른 시티와 공동 6위(84점), 수원FC 위민은 중국 장쑤, 호주 시드니FC와 공동 8위(81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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