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제11회 충청남도-천안시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 천안에서 개최

▲ 5일 국내부 단체사진 (사진=대한국학기공협회)

[스포츠W 이지한 기자] 한국의 전통스포츠 국학기공으로 세계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국제국학기공대회가 지난 5일과 6일 충남 천안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제11회를 맞이했으며, ‘브레인스포츠’를 주제로 한국을 비롯한 7개국(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 레바논, 이탈리아)에서 49개 팀과 5천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 첫날에는 국내부 경기가, 둘째 날에는 해외부 단체전 경연이 펼쳐졌다.

제11회 국제국학기공대회에서는 국학기공 시범단이 큰 태극기를 두르고 한민족의 기상을 표현한 나라사랑 기공공연과 가수 박주희의 축하 공연, 동래아류의 문규태 이수자ㆍ문종수 교육자의 대금연주와 학춤도 함께 선보였다. 이어 천신무예예술단 청년들의 힘찬댄스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 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의 대회사 장면 (사진=대한국학기공협회)

이승헌 명예대회장은 '브레인폰, 브레인스포츠의 시대'를 선언하며 국학기공의 정신을 강조했다. 권기선 협회장은 국학기공을 세계적인 스포츠 한류, 브레인스포츠로 발전시키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5일 국내부 단체전 64세이하부 1위는 서울 중량둔치동호회가 1위를 차지했다.

지도강사 김중겸은 “어르신들이 새벽 5시부터 연습을 하며 기공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들의 노력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63세이하부 국내부 단체전 1위는 경기 기찬단동호회의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가슴에 국혼이 깨어나기를 바라는 마음 기약을 주제로 한 창작기공이 수상했다. 18세이하부 단체전 1위는 울산 길벗누리동호회가 차지했다.

개인전 1위는 64세이상부의 인천 신정수 선수가 수상했다.

신정수 선수는 “역시 국학기공 체질인지 기공만 하면 신바람 나고 몸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라며, “대회에 출전하고 수상까지 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63세이하부 1위는 충남 김다한 선수가 차지했으며, 18세이하부 1위는 충북 최시우 선수가 수상했다.

한편 6일 오전 국학원 본원에서 개최된 단체전 해외부 경기에서는 1위가 미국 USA HEROES동호회, 2위는 중동연합으로 출전한 Middle East Dragons동호회팀, 3위 뉴질랜드 All Whites동호회와 중국의 Team ONE 동호회팀이 공동 수상, 마지막으로 장려상의 미국 Dragon Ball동호회가 받았다.

그리고 대한국학기공협회와 충청남도국학기공협회, 천안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와 천안시, 천안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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