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만나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 및 주주가치 증대 방안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만나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 및 주주가치 증대 방안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만나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 및 주주가치 증대 방안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7~18일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K-금융 밸류업' 선도를 위한 IR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함영주 회장의 이번 홍콩 방문은 해외 투자자와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2024년 글로벌 IR 활동의 포문을 여는 첫 행보다. 함 회장은 최근 한국 금융주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을 만나 양일에 걸친 마라톤 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의 강점인 비용 효율성과 자산건전성과 함께 그룹의 수익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비전 및 중장기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초 새롭게 수립한 '자본관리 계획 및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시행 이후 기업가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최근 시행되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함 회장은 "K-금융 밸류업을 위한 하나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은 단시일 내에 끝낼 이벤트가 아니라 긴 호흡으로 지속될 장기적인 플랜"이라며 "앞으로 하나금융이 한국 금융주의 밸류업을 선제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글로벌 IR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긴축 기조의 장기화 및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불확실한 대내외 금융 환경에서도 주주 구성 중 약 70%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주가는 지난해 말(2023년 12월 28일 종가 기준) 4만3400원부터 현재(2024년 6월 18일 종가 기준) 5만8400원까지 약 35% 상승하면서 한국 금융주의 밸류업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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