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라 바도사(사진: EPA=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스페인의 미녀 테니스 스타 파울라 바도사(세계랭킹 3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500시리즈 포르셰 그랑프리(총상금 75만7,900달러)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다음 주 새로이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커리어 하이' 랭킹인 2위에 오르게 됐다.
2번 시드의 바도사는 23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준준결승에서 온스 자베르(튀니지, 10위)에 세트 스코어 2-1(7-6, 1-6, 6-3) 승리를 거두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바도사는 이로써 지난 달 WTA투어 1000시리즈 BNP 파리바 오픈 준결승 진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투어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 시즌 네 번째 투어 준결승 진출이다.
이날 승리로 자베르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지킨 바도사는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를 끌어내리고 세계 2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바도사 커리어 최고 랭킹이다.
바도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 1월 시드니 테니스 클래식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이자 커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바도사의 준결승 상대는 3번 시드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4위). 바도사는 지난해 사발렌카와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를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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