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가 슈비온텍(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이가 슈비온텍(폴란드)이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500시리즈 포르셰 그랑프리(총상금 75만7,900달러)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4위)를 완파하고 투어 4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슈비온텍은 25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84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2, 6-2)으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 투어 대회 경기에서 이어간 23연속 승리이자 시즌 30번째 승리(3패).
지난 2월 카타르 토털에너지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데 이어 지난 달 BNP 파리바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을 연이어 제패, 그랜드슬램급 대회인 WTA투어 1000시리즈에서 3연속 우승을 달성하면서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던 슈비온텍은 이로써 약 한 달 만에 시즌 네 번째이자 투어 통산 일곱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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