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밀라 조르지(사진: WTA 홈페이지 캡쳐) |
카밀라 조르지(이탈리아, 세계 랭킹 71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 뱅크 오픈(총상금 183만5천490 달러)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르지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6위)를 세트 스코어 2-0(6-3 7-5)으로 제압, 대회 최후의 승자가 됐다.
조르지는 이날 승리로 플리스코바와 상대 전적 4승 5패를 만들었다. 지난 달 도쿄올림픽 맞대결에서도 플리스코바를 제압했던 조르지는 올해 플리스코바와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조르지는 이로써 2018년 10월 오스트리아 린츠오픈 이후 2년 10개월 만에 투어 단식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22만1천500달러.
특히 조르지에게 이번 우승은 생애 최대 규모 대회에서 거둔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랭킹 포인트 1천점을 주는 WTA 1000시리즈 대회다. 조르지가 WTA 1000시리즈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조르지는 이번 주 발표되는 새로운 세계 랭킹에서 3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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