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LPGT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두 번째 대회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역대 최다 언더파 컷 통과 신기록이 만들어졌다.
지난 17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대회 예선 마지막 라운드인 2라운드가 종료된 결과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62명의 선수들이 컷을 통과, 18일 열리는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 중간 합계 140타로 컷읕 통과한 기록은 2019년 9월 강원도 춘천시 소재 엘리시안 강촌(파71)에서 열렸던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나온 KLPGA투어 역대 최소 스코어 컷 통과 타이 기록이다.
하지만 2019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의 140타 기록은 파71 코스 기준 기록으로, 언더파 스코어로 환산하면 2언더파에 해당한다.
이에 비해 이번 더헤븐 마스터즈의 140타 기록은 파72 코스에서 나온 스코어로, 언더파 스코어로 환산했을 경우 5년 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비해 2타 적은 4언더파에 해당하는 스코어다.
따라서 언더파 스코어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이번 더헤븐 마스터즈 초대 대회에서 KLPGA투어 역대 최다 언더파 컷 통과 기록이 나온 셈이다.
이번 대회에서 4언더파 140타(공동 51위)로 컷을 통과한 선수는 총 12명으로 이들은 KLPGA 역대 최다 언더파 스코어로 '턱걸이' 컷 통과에 성공한 선수들인 셈이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공동 63위)의 넉넉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고도 컷을 통과하는 데 실패하는 불운을 맛본 선수는 총 11명이다.
한편, 전날 2라운드 경기가 종료된 결과 11언더파 133타를 친 배소현(프롬바이오), 최가빈(삼천리), 서어진(DB손해보험)이 공동 선두에 올라 18일 오전 10시 40분 1번 홀에서 챔피언조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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