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2경기 연속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매진 '관중몰이'
▲ 아스널 여자 팀 경기에 입장한 관중 수 [로이터=연합뉴스] |
올 시즌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가 36경기나 남은 상황에서 한 시즌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이 새로 쓰였다.
영국 BBC는 19일(한국시간) WSL이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아스널의 경기에 3만2천970명이 입장하면서 올 시즌 WSL 누적 관중은 71만7천721명이 됐다.
올 시즌 리그 경기가 아직 3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지난 시즌 누적 관중 68만9천297명을 이미 넘어섰다.
BBC는 클럽 남자 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WSL 경기가 많아지면서 관중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남자 팀의 A매치 휴식기인 이번 주말이 지나면 웨스트햄을 제외한 모든 여자 팀이 각 클럽 메인 스타디움에서 한 번 이상씩은 WSL 경기를 치르게 된다.
특히 아스널의 관중몰이가 가장 폭발적이다.
지난달 18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무려 6만160명이 입장해 WSL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썼고, 지난 3일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 홈 경기엔 6만50명이 입장하는 등 2경기 연속 매진을 이뤘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