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K-판타지 액션 드라마로 호평 받은 '아일랜드'가 프랑스 칸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부문 랑데뷰 섹션에 공식 초청, 글로벌 인기 행진을 이어간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지원하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연계 해외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프랑스 칸 현지에서 스크리닝 행사를 통해 전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공식 스크리닝 일정은 한국 시간으로 19일(수) 오후 2시이다.
▲김남길X이다희X차은우 '아일랜드' 칸 초청...프랑스서도 이을 글로벌 흥행신화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는 작년 12월 30일 국내는 물론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에도 공개됐다. '아일랜드'는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어디서도 본 적 없던 판타지 액션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아마존프라임비디오 K콘텐츠 최초로 글로벌 63개국 TOP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태국, 대만, 싱가폴,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약 80일 이상 TOP10 진입을 유지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색다른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판타지 액션으로 글로벌 인기를 모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는 프랑스 칸에서도 글로벌OTT 오리지널 콘텐츠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명의 웹툰 원작인 '아일랜드'는 원작을 뚫고 나온 듯한 배우들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원작 팬들은 물론 '아일랜드'를 드라마로 처음 접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의 조합은 물론 고두심, 박근형, 오광록 등 관록의 배우들의 무게감 있는 연기가 더해지며 극의 완성도를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최태준, 김성오, 유승옥, 정수빈, 이순원, 허정희 등 명품 배우들이 폭넓은 열연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이목을 끌었다. 비밀을 간직한 소녀 '염지' 역으로 파트1과 파트2를 잇는 존재감을 드러낸 허정희 배우는 칸 시리즈 공식 일정인 핑크카펫, 스크리닝을 소화한다. 오늘(14일) 프랑스 칸으로 출국하는 허정희 배우는 "프랑스 칸에서 '아일랜드'를 상영하고,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해외에서 직접 작품의 인기를 체험할 기회라 굉장히 기대가 되며 배우로서도 좋은 자극을 받고 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양시권 티빙 오리지널국장은 "해외 인기로 글로벌 K-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한 '아일랜드'가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시청자에게 어떠한 호응을 받을지 기대된다"라며, "작년 '괴이', '술꾼도시여자들' 등 티빙 오리지널이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낸 만큼 '아일랜드'도 장르적 쾌감을 통해 세계 최대 드라마 축제의 장을 빛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장정도 국장은 "'아일랜드'는 돌하르방, 벤줄래 등 제주 토속 설화에 기반해 한국적 소재가 지닌 무궁무진한 매력을 글로벌 시청자에게 보여준 작품이다. 이번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돼 그 완성도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은 앞으로도 전 세계를 매료시킬 K-콘텐츠 제작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일랜드'의 해외 유통을 담당한 김도현 CJ ENM 해외콘텐츠사업팀장은 "미디업계 종사자가 많이 참석하는 국제 페스티벌에 '아일랜드'가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초청 받은 것에 대한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아일랜드'를 통해 K콘텐츠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미디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CJ ENM도 힘을 더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OTT 오리지널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는 티빙에서 전편 몰아보기 가능하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