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신한은행 상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31점'
▲ 이해란(사진: WKBL) |
용인 삼성생명의 올어라운드 플레이어 이해란이 개인 통산 두 번째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을 수상하게 됐다.
27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flex 1라운드 MIP' 선정을 위한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 투표에서 이해란은 총 투표 수 35표 중 22표를획득, 이명관(아산 우리은행, 7표), 이다연(인천 신한은행, 6표)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2-2023시즌이던 지난 3월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6라운드) MIP에 선정되면서 생애 첫 MIP를 수상한 이해란은 이로써 2개 시즌에 걸쳐 2개 라운드 연속 MIP에 선정됐다.
신장 182cm의 포워드 이해란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3분03초를 뛰며 17.6점 7.4리바운드, 1.8스틸를 기록 이들 세 부문에서 모두 팀내 1위에 올랐다.
그는 특히 지난 13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인 31점을 쓸어담기도 했다.
큰 신장에도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빼어난 속공 가담 능력과 골밑 돌파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해란은 외곽슛에 있어서도 38.5%라는 높은 3점슛 성공률를 과시하며 전천후 공격능력을 보여주는 한편, 수비에서도 큰 신장과 팔 길이로 빼어난 리바운드 능력과 스틸 능력까지 보여주면서 팀의 젊은 리더로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2023-2024시즌 첫 MIP를 수상한 이해란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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