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이슬(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청주 KB스타즈 3점포 5방을 터뜨린 '주포' 강이슬의 활약을 앞세워 부천 하나원큐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며 8연승으로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KB스타즈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72-55, 17점 차 승리를 거뒀다.
앞선 2라운드 전승을 포함해 최근 8연승을 내달린 KB스타즈는 아산 우리은행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10승(1패) 고지에 오르며 우리은행과 다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최근 약 34개월 만에 3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하나원큐는 연승을 마감하면서 시즌 5승 7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4위 용인 삼성생명(4승 6패)과 승차는 없어졌다.
이날 KB스타즈는 팀 리바운드가 47개로 하나원큐(27개)를 압도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가 18개로 상대의 3배에 달했다.
KB스타즈의 강이슬은 이날 3점슛 5개를 꽂아 넣으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6점을 쓸어 담았고, '보물 센터' 박지수 역시 100%의 성공률로 3점슛 2개를 꽂아 넣음 것을 포함해 21점을 넣고 16개의 라바운드를 걷어냈다. 가드 허예은은 8점을 넣고 10개의 라바운드를 잡아내며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는 리바운드 절대 열세에다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신지현(10점) 단 한 명일 정도로 빈공에 허덕이며 공수에서 KB스타즈에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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