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날다 페라(사진: WTA 홈페이지 캡쳐)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베르날다 페라(미국, 세계랭킹 130위)가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페라는 1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WTA투어 250시리즈 헝가리 그랑프리(총상금 25만1,750달러)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드라 크루니치(세르비아, 105위)를 세트 스코어 2-0(6-3, 6-3)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1994년생으로 크로아티아 태생인 페라는 이로써 27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WTA투어 단식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페라는 이로써 올 시즌 투어에서 세 번째로 예선 통과자로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고, 투어에서 시즌 네 번째로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페라는 우승 직후 "아직도 경기 결과에 약간 충격을 받았지만 좋은 테니스를 했다는 느낌이다.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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