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한수원 나히(사진: KFA)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경주 한수원이 49일 만에 다시 만난 선두 인천 현대제철에 설욕전을 펼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수원은 19일 경주 황성3구장에서 열린 현대제철과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나히의 멀티골과 골잡이 여민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박희영이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현대제철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5월 31일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현대제철에 당한 패배를 49일 만에 설욕하며 시즌 9승(3무2패)째를 거둔 한수원은 승점 30점 고지에 오르면서 이날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한 현대제철(11승1무2패 승점 34)과의 격차를 승점 4로 좁혔다.
같은 날 수원 종합운동장에서는 홈팀 수원도시공사가 문미라와 전은하가 각각 2골씩 터트리면서 세종 스포츠토토를 4-0으로 제압, 시즌 6승(3무5패)재를 거두면서 승점 21점으로 4위에 자리했고, 서울시청은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화천 KSPO를 1-0으로 제압, 승점 26(8승2무4패)이 되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이 밖에 보은 상무는 보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창년WFC에 시즌 첫 승을 허용하지 않으며 2-0으로 승리, 시즌 3승(5무6패)째를 거두면서 6위에 자리했다.
[한화생명 2021 WK리그 14라운드]
수원도시공사 4(2-0 2-0)0 세종스포츠토토
△ 득점 = 문미라(전5분·후10분) 전은하(전24분·후46분)
경주한수원 3(2-0 1-1)1 인천현대제철
△ 득점 = 나히(전22분·후35분) 여민지(전41분·이상 한수원) 박희영(후37분·현대제철)
서울시청 1(1-0 0-0)0 화천KSPO
△ 득점 = 이수빈(전13분·서울시청)
보은상무 2(1-0 1-0)0 창녕WFC
△ 득점 = 남경민(전37분)·김민진(후40분·이상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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