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예은(사진: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 위민 공식 서셜미디어 캡쳐)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실업 축구 WK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예은과 이금민이 3년 만에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무대에서 함께 뛰게 됐다.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 위민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예은과 2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선수의 WSL 진출은 지소연(전 첼시, 현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이금민, 전가을(세종 스포츠토토)에 이어 박예은이 다섯 번째다.
브라이튼의 호프 파월 감독은 "박예은은 활기차고 다재다능한 선수로, 중원에서 다양한 옵션을 부여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7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경주 한수원에 지명된 박예은은 2019년 7월 이금민이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에 입단하기까지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파월 감독은 "한국에서 함께 뛴 이금민이 그에 대해 잘 알고 있더라."며 "우리는 박예은과 함께 일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예은은 올 시즌 한수원 소속으로 WK리그 정규리그 15경기에 출전,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거친 그는 성인 대표팀에서도 1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 박예은(사진: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 위민 공식 서셜미디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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