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26번)가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 한국여자축구연맹)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10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인천 현대제철이 최유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현대제철은 5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2 WK리그 7라운드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후반 21분 터진 최유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세종 스포츠토토를 2-1로 제압했다.
전반 22분 홍혜지의 헤딩 골로 리드를 잡은 현대제철은 후반 2분 김소은에게 동점 골을 내줬으나 후반 21분 이민아의 패스에 이은 최유리의 결승 골이 터지며 승리를 거뒀다.
개막 4연승을 달리다 지난 라운드에서 화천 KSPO와 1-1로 비겨 개막 이후 처음으로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친 현대제철은 선두를 지켰지만 2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의 승점 차가 없어졌다.
하지만 이날 시즌 5번째 승리와 함께 승점 3을 챙긴 현대제철은 승점 16, 골 득실 +8로 선두를 유지했다.
스포츠토토는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인 8위(1승4패 승점 3, 골 득실 -5)에 그쳤다.
한수원도 이날 여민지, 김상은의 연속 골로 서울시청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16(골 득실 +6)을 기록, 2위를 유지했다. 서울시청은 6위(승점 4)에 자리했다.
화천 KSPO와 수원FC는 2-2로 비겨 각각 3위(승점 9)와 4위(승점 8)에 이름을 올렸다.
창녕 WFC는 보은상무를 2-0으로 제압, 5위(승점 6)로 도약했다. 상무는 7위(승점 3, 골 득실 -4)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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