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C(사진: 한국여자축구연맹)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수원FC가 창녕WFC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수원FC는 25일 수원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창녕과의 현대제철 2022 WK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1분 먼저 실점했으나 2분 뒤 김윤지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7분과 추가 시간 문미라가 역전골과 쐐기골을 성공시킨 데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였던 세종 스포츠토토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창녕을 꺾고 연승에 들어간 수원FC는 시즌 2승1무2패로 승점 7을 기록,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창녕은 6위(승점 3)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수원FC와 창녕의 경기는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사상 최초로 유료관중이 입장했다. 수원FC는 최근 여자 축구 발전과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WK리그 최초로 유료 관중을 받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입장권 가격은 성인 5천원, 청소년은 3천원, 어린이는 1천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여자축구연맹 발표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는 147명의 유료 관중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WK리그 통합 10연패에 도전하는 인천 현대제철은 이세은과 정설빈의 연속 골을 앞세워 보은상무를 2-0으로 제압, 개막 4연승으로 선두(승점 12)를 질주했다. 개막 3연패에 빠진 상무는 최하위(승점 0)를 면치 못했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스포츠토토에 3-2로 승리, 개막 4경기 무패(3승 1무)로 2위(승점 10)를 달렸다. 스포츠토토는 5위(승점 3)에 머물렀다.
서울시청과 화천 KSPO는 1-1로 비겼다. KSPO는 3위(승점 7), 서울시청은 7위(승점 1)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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