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옷소매 붉은 끝동' 1월 1일 17회를 끝으로 종영
-첫회 5.7%에서 최종회 17.4%의 시청률 기록...2021 사극 최고 시청률
-이준호, 10대 청년부터 40대 정조까지 완벽 소화하며 대체불가 연기력에 호평 '정조의 新 모델'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
이준호는 지난해 3월 전역, 숨돌릴 틈도 없이 2PM으로 복귀 후 7개월동안 드라마 촬영으로 한해를 여느때 보다 바쁘게 보냈다. 연말 시상식에서 MC까지 활약하며 꽉차고 알찬 한해를 마무리지었다. 오는 1월 25일 생일을 기념해 22일과 23일 팬미팅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정조 이산 役 이준호/JYP엔터테인먼트
"그동안 개인적으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 근손실이 많이 났다. 앞으로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잃어버린 근육을 완전히 되찾으려 한다. 팬미팅은 팬들과 편안하게 호흡하는 장으로 만들고 싶다." 연기일지 가수일지 아직 정해진 바도 없다. "드라마 끝난지 얼마 안 됐다. 이 인물을 완전히 비워내고 나서야 다른 작품이나 앨범을 생각하게 될 것 같다. 아픈 손가락이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강두였는데 이산으로 바뀌었다. 강두는 부산 어딘가에서 문수랑 잘 살고 있을 것 같다. 이산과 덕임은 해피엔딩이지만 이 세상에 없다보니 해피 엔딩이면서도 적적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 가슴속에 남아있다. 그래서 여운이 안 가시는 것 같다. 예쁘게 웃을 수 있는 로코, 언젠가는 해보지 않을까, 기분이 늘 좋을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싶다(미소)."
'옷소매' 신드롬으로 전작인 '자백' '김과장'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드라마 DVD가 재판매를 시작했다. 늦덕들은 '시즌2'를 외치는 상황이다. 이준호는 "시즌2 제의가 들어온다면 감사한 일이다. 작품이 얼마나 재밌냐가 중요할 것 같다. 대본이 주는 힘이 얼마나 큰가, 재미가 중요할 것 같다. 그 모든 것들이 맞아 떨어지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즌1에서 같이 했던 배우들이 함께 해주신다면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각자 개인활동으로 바쁘지만 2PM 완전체 무대도 계획은 늘 있단다. "마음이야 늘 있다. 계획 또한 머릿속에 있다. 쉽게 약속드릴 수 없지만 빨리 좋은 모습과 퍼포먼스로 나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준비됐을 때 나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