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알리나 자기토바(OAR,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사진 : 국제빙상경기연맹) |
1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에서 자기토바가 158.0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이자 개인 최고 기록인 157.97점을 근소하게 넘긴 새 개인 기록이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돈키호테에 맞춰 시작한 자기토바는 후반에 배치된 점프 대신 코레오 시퀀스와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 순조롭게 연기를 진행했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룹 점프를 성공시킨 그는 이어지는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점프를 깔끔하게 마쳤다.
트리플 플립+더블 토룹+더블 룹으로 이어지는 3연속 점프를 타노 자세로 깔끔하게 마친 그는 남은 세 개의 점프 역시 타노 자세로 수행하며 높은 기술 점수를 챙겼다.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까지 무사히 수행하며 큰 환호성 속에서 연기를 끝마쳤다.
지난 유럽선수권에서 157.97점으로 개인 최고 기록이자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던 자기토바는 이날 158.08점으로 새롭게 자신의 기록을 갱신했다. 자기토바의 활약에 힘입어 러시아는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에서 1위를 차지하며 10 포인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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