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리아 샤라포바 인스타그램 |
[스포츠W=임재훈 기자] 이달 말 복귀전을 앞두고 있는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15일자 영국의 '타임스 매거진'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샤라포바는 이 잡지 표지에 사용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 먼저 공개했다.
샤라포바는 영국의 유력 일간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와서 내게 금지 약물 목록이 변경됐다고 통지해줄 수 있지 않았냐"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작년 1월 금지약물인 '멜도니움'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해당 약물은 샤라포바가 오랜 기간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던 약물로서 작년 1월 새로이 금지약물 목록에 들어갔으나 샤라포바는 이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해명했다. 이에 대해 샤라포바는 "물론 내가 7년 넘도록 그 약을 쓰면서도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부주의했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이달 말로 국제테니스연맹(ITF)의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가 끝나는 샤라포바는 2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를 통해 코트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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