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이 동창생 납치극 '거래'로 돌아온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가 '2023년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오리지널 라인업에는 오는 28일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를 앞두고 있는 '피의 게임 시즌2'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거래'와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 '용감한 시민'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HBO MAX, NBCU, CBS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들의 기대작이 이름을 올렸다.
▲4월 25일 개최된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 오리지널 시리즈 '거래' 유승호/웨이브 |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거래'는 우발적으로 동창을 납치한 두 20대 청년의 납치극을 다룬 범죄 스릴러로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주연작이다. 영화 '낫아웃'으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3관왕을 달성한 이정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유승호는 고교 시절 축구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꿈이 꺾인 채 방황하다 새 인생을 다짐하기가 무섭게 동창생 납치극에 휘말리는 이준성 역을, 배우 김동휘는 탄탄대로를 걸을 줄 알았던 의대 생활 중 맞닥뜨린 위기를 벗어나려다 충동적으로 납치극을 벌이는 송재효 역을, 배우 유수빈은 납치극의 희생양이 된 부잣집 외아들 박민우 역을 연기한다
이날 현장에는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해 깜짝 귀띔했다. 먼저 유승호는 '거래'를 복귀작으로 결정한 이유로 "소재가 너무 독특했다. 대본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 두번째는 캐릭터다. 언젠가는 날 것의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 세번 째는 감독님이었다. 감독님의 '낫 아웃'을 바로 보고 색감과 느낌이 '거래'와 잘 어우러질 것 같았다. 처음 뵀을 때 감독님의 눈웃음, 마음이 편안해지고 내가 기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 이 작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극 중 동창생 이준성과 송재효에 납치를 당하는 박민우로는 유수빈이 연기했다. 그는 "친구들에 당한 납치니까 복잡한 감정이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근데 현장에서 두 배우의 눈을 볼 때는 감정이 좀 힘들었다. 친구이기 때문에 가능한 변수들이 민호의 키포인트라서 거기에 집중을 했다"고 연기 포인트를 설명했다.
또 유승호는 "웨이브에서도 힘을 뒤에서 굉장히 많이 실어주셨다. 스릴러나 범죄, 무게감은 웨이브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배우들과 감독님을 믿고 열심히 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수빈은 "굉장히 리얼한 20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많은 청준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동휘는 "납치극이 시청자분들의 기대 포인트가 친구가 친구를 납친하다는 점이 호기심이 될 것 같다. 그 호기심이 스노우볼로 굴러간다. 다음 화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유승호는 "저도 소재가 가장 큰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동창생을 납치한다는 소재만으로 궁금하실 것 같다. 거기서 나오는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 무엇보다 배우들과의 케미가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