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앙상블을 선보인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극으로 넷플릭스에서 31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31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스틸/넷플릭스 |
'길복순'은 전도연과 설경구, 두 전설을 필두로, 김시아, 이솜, 구교환까지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해온 배우들의 신선한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업계 최고의 킬러 ‘길복순’ 역의 전도연은 전례 없는 화려한 액션은 물론, 킬러와 딸의 엄마, 이중생활 사이에서의 고민을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그려낸다. 여기에 장르 불문 경계 없는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행보를 잇고 있는 설경구가 ‘길복순’ 소속 회사 MK ENT. 대표 ‘차민규’로 분해 최고의 킬러다운 냉혹함과 단호한 액션 등 다채롭고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변성현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시작으로, '킹메이커'에 이어 '길복순'으로 다시 한번 스타일리시한 시너지를 선보일 전망이다.
▲31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스틸/넷플릭스 |
‘길복순’의 딸 ‘길재영’ 역할을 맡은 김시아는 엄마와의 사이, 친구들간의 관계도 어느 것 하나 순탄하지 않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지만, 언제나 자신에게 당당한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김시아는 영화 '미쓰백'으로 제3회 샤름 엘 셰이크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 제3회 안양신필름예술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넷플릭스'킹덤: 아신전'에서는 전지현 아역으로 분해 깊이 있는 눈빛 연기와 안정감으로 극을 이끌었으며, '고요의 바다'에서는 커다란 비밀을 간직한 캐릭터 루나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시아는 대사 없이 몸짓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루나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31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스틸/넷플릭스 |
차민규의 동생이자 MK ENT. 이사 '차민희' 역의 이솜은 특유의 캐릭터 동화력으로 개성 넘치는 인물을 완성하며 극에 활력을 더한다.
앞서 영화 '유령'에서 이솜은 총독부 내에 있는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에게 정보를 전달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행동 대원, 난영 역으로 분해 이야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진한 잔상을 남겼다. 우정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이하늬와 역대급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매 작품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구교환이 MK ENT. 소속 킬러 ‘희성’으로 분하며 선배인 ‘길복순’을 좋아하고 존경하지만 넘어설 수 없는 등급의 벽에 부딪히는 복잡한 내면을 탁월하게 표현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해낸다.
한편 '길복순'은 오늘 오후 넷플릭스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