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 제공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우리은행이 4000억원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전 수요예측에서 7400억원의 유효수요가 접수돼 당초 신고금액 2700억원의 3배 규모의 모집액을 기록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40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우리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은 ESG 채권이다. 만기 10년, 3.89%(국고10년 종가 + 63bp)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이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BIS비율(자기자본비율)은 0.2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우리은행은 자본 적정성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ESG경영 실천으로 지속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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