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과 비대면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스포츠 산업 속 IT 기업들이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차별화를 통해 스포츠 산업 속 눈길을 끄는 새로운 첨단 기술들을 소개한다.
▲ [사진 제공:포디리플레이] |
코로나 19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장 관람 인원이 제한되면서 현장 응원을 못해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경기 속 주요 장면을 마치 게임하는 듯 제공하며 MZ세대의 시선을 끌고 있는 기술이 있다.
4차원 특수 영상 제작 솔루션 기업 포디리플레이(4DREPLAY)의 실시간 다(多) 시점 리플레이 영상 기술 ‘4DReplay’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경기의 주요 장면을 360도까지 회전시켜 다시 보여주며 실시간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하고,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는 선수들의 활약을 다각도에서 밀착 촬영하고 타임 슬라이스(Time Slice) 영상으로 편집해 방송으로 송출한다.
경기뿐 아니라 선수들의 긴장한 표정, 결정적인 슛부터 환상적인 골 장면까지 다채롭게 감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포디리플레이(4DREPLAY)의 리플레이 영상 기술은 지난 US여자오픈(LPGA)과 US오픈(PGA)에서도 4DReplay 솔루션이 적용되어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 [사진: 카카오 VX 홈페이지] |
최근 비대면 시대에 맞춰 홈트레이닝을 배울 수 있는 전문 서비스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카카오 VX가 LG유플러스와 함께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는 모바일이나 IPTV로 유명 강사가 알려주는 40여 개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실시간 관절 움직임을 추출하고, 전문 트레이너와 자세를 비교하는 AI 코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용자는 발레, 필라테스, 근력, 타바타 등 세분화된 운동 장르에 따라 개인에게 맞는 트레이너를 찾을 수 있으며,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운동 영상을 플레이리스트에 담아 ‘나만의 운동 루틴’으로 즐길 수 있다.
일별 운동 시간 및 소모 칼로리를 자동으로 기록, 개인의 운동 정보도 한눈에 파악 가능하다.
▲ [사진: 플코 홈페이지] |
팬데믹 상황에서 팀 훈련이 어려운 스포츠 선수의 퍼포먼스 관리를 위한 첨단 기술 역시 등장했다.
IT기업 큐엠아이티의 스마트 IT 코치 ‘플코’는 선수 개인이 오늘의 컨디션과 훈련 강도, 시간, 부하, 통증부위 등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육체적 컨디션뿐만 아니라 정신 생리학적 개념도 접목해 이동 거리와 심박수 등 계량적 지표 외에도 선수들의 심리상태를 고려한 피로 수준까지 체크한다.
이를 통해 감독과 코치는 전체 선수단의 상태를 간편하게 모니터링해 게임에 투입하거나 훈련에 반영해 선수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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