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에 있는 로제비앙GC 곤지암이 지난 2~4일 이벤트 '내가 셀럽이다'라는 야간 DJ 파티를 개최해 젊은 골퍼들을 사로잡으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미지=로제비앙GC 제공) |
[스포츠W 이일용 기자] 야간 샷건 라운드와 DJ 파티를 결합한 골프장 풍경이 젊은 골퍼들을 사로잡으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이목을 끌고 있다.
경기 광주에 있는 로제비앙GC 곤지암이 지난 2~4일 이벤트 '내가 셀럽이다'라는 야간 DJ 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이벤트는 오후 4시 30분부터 DJ와 함께하는 클럽 파티와 다채로운 먹거리가 제공됐고, 오후 6시부터 샷건 방식의 골프 라운드가 진행됐다. DJ 파티에 샷건 방식의 골프 라운드는 업체 처음이다.
파티 현장인 라 테라스의 감각적인 분위기의 음악과 조명은 파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고, 이어진 DJ의 현란하고 열정적인 디제잉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라 테라스에서는 수제 숯불 닭꼬치 등의 다양한 먹거리와 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돼 참가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DJ 파티로 가볍게 몸을 푼 골퍼들은 높은 수준으로 관리된 골프 코스에서 라운드를 이어갔다. 특히 라운드 중간에는 골프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레트로한 느낌의 길거리 심야 포차가 마련돼 길거리 음식과 따뜻한 정종을 제공해 참가자의 만족감을 높였다.
이번 DJ 골프 파티에는 다수의 골프 인플루언서가 참석해 새로운 골프 트랜드를 주목했다.
인플루언서 A씨는 "'이런 골프장이 있다고?'라는 타이틀로 이색적인 현장의 분위기를 영상으로 담았다"며 "업로드 5일 만에 조회수 80만 및 좋아요 3500회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수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의 관련 게시물을 통해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2024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DJ 골프 파티'를 계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채전 로제비앙GC 곤지암 대표이사는 "골프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하여 MZ 골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색적인 골프 문화를 선도하는 젊은 골프클럽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로제비앙GC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킨 조영훈 대광건영 회장은 업계 최초로 아파트 브랜드를 골프장 이름으로 사용해 수백억 대 이상의 브랜드 광고 효과를 내고 있으며 전국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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