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3x3 토너먼트 트리플잼 이벤트 당시 전경(사진: WKBL) |
국내 최초의 여자 농구 3x3 국제대회가 열린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 한국3대3농구연맹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고양 스타필드 특설코트에서 ‘WKBL CHALLENGE WITH KOREA 3x3’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WKBL이 주최하고, 한국3대3농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 중, 일 3개국, 9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서울 반포 한강시민공원 예빛섬에서 WKBL 3x3 토너먼트 트리플잼을 개최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WKBL은 2년 연속 비시즌에 3x3 이벤트를 개최해 팬들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 중, 일 3개국 여자 3x3 9개 팀이 참가해 이틀간 대회를 치른다.
일본은 여자 프로 3x3 리그를 보유한 국가답게 강팀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시즌 프로 3x3 리그 우승을 차지한 FABIUS TOKYO DIME과 올해 5월 아시아컵에 출전해 4위를 차지했던 REXAKT은 물론 북한 국적을 보유한 박미리와 리미송이 포함된 SEKAIE.EXE 등 3x3.EXE(일본 3x3 프로리그)에서 활약 중인 현역 3x3 프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일본과 더불어 아시아 3x3를 이끌고 있는 중국에선 2018 CBA 3x3 리그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WEIQIAO가 출전한다. WEIQIAO는 올 8월부터 중국에서 열린 7차례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강팀 중의 강팀으로 4명의 선수가 3년 새 평균 53회의 3x3 대회에 출전했을 만큼 경험과 실력을 보유한 팀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의 호스트 격인 한국은 WKBL 소속 4개 팀이 참가한다.
우선 WKBL 6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3x3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진희와 최규희를 보유한 아산 우리은행이 출전을 결정했다. 그러나 9월 초 루마니아 대표로 FIBA 3x3 유럽컵 2018에 출전했던 김소니아는 아쉽게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우리은행 외에 김진영, 박지은이 속한 청주 KB스타즈와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이주연이 포함된 용인 삼성생명, 구슬과 진안, 안혜지 등이 뛰는 KDB생명도 출전한다. 다만 KDB생명은 팀명 대신 WKBL 이름으로 출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13일 오후12시4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양 스타필드 1층에 위치한 특설코트에서 시작하며 결승전은 14일 오후 4시10분 진행될 예정이다.
[WKBL CHALLENGE WITH KOREA 3x3 출전 팀]
* 한국 - WKBL, KB스타즈, 삼성생명, 우리은행
* 일본 - FABIUS TOKYO DIME, REXAKT, SEKAIE.EXE
* 중국 - WEIQIAO, SHAN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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