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얄라 톰야노비치(사진: 스포츠W) |
톰야노비치는 24일자 WTA 세계랭킹에서 전주 랭킹(53위)보다 9계단 오른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랭킹은 톰야노비치의 단식 최고 랭킹으로 종전 최고 랭킹은 47위(2015년)였다.
2012년 단핵구증이라는 혈액 질환으로, 그리고 2016년에는 불의의 어깨 부상을 당하며 공백기를 가졌던 톰야노비치는 한때 세계랭킹이 930위까지 떨어졌지만 투어로 복귀한 올 시즌 리바트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마요르카 오픈에서 8강에 오르는 등 빠르게 자신의 면모를 되찾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준결승전에서 셰쑤웨이(대만, 28위)를 제압하고 결승 진출한 톰야노비치는 결승 진출 자체로 40위권 내 진입은 물론 단식 랭킹 '커리어 하이'를 예약했다.
이튿날 열린 결승에서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 11위)와 접전 끝에 패하기는 했으나 톰야노비치는 마침내 자신의 단식 최고 랭킹을 새롭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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