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앙 왕(사진: WTA 인스타그램 캡쳐) |
퀴앙 왕은 27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WTA 투어 ‘우한 오픈(총상금 274만 6천 달러)’ 준준결승에서 모니카 푸이그(푸에르토리코, 51위)를 단 67분 만에 세트스코어 2-0(6-3, 6-1)으로 완파, 4강행을 확정했다.
퀴앙 왕은 이날 첫 서브 성공률 62%로 52%에 머문 푸이그에 앞섰고, 첫 버브 득점률은 69%(25/36)로 50%(12/24)에 그친 푸이그에 앞서면서 전반적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었다.
앞서 지난 7월 난창 오픈과 이달 중순 광저우 오픈 등 두 차례 인터내셔널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퀴앙 왕은 이로써 시즌 3승과 함께 생애 첫 프리미어5급 대회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퀴앙 왕은 특히 이날 승리까지 최근 중국에서 치른 경기에서 14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결승 진출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퀴앙 왕은 푸이그에 승리한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 승리는 너무너무 기쁘다. 나의 첫 프리미어5 대회 준결승 진출"이라며 "난 그저 오늘 내 최선을 다하고 나의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퀴앙 왕은 준결승에서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 47위)를 제압하고 4강에 올라온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27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