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모니카 푸이그 인스타그램 |
푸이그는 26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보즈니아키에 세트스코어 2-0(7-6, 7-5)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무려 144분이나 이어진 접전이었다.
예선을 거쳐 대회 본선에 진출한 푸이그는 2번 시드의 보즈니아키를 상대로 끈질긴 경기를 선보였다. 그 결과 대어 보즈니아키를 낚으며 자신의 프로 데뷔 첫 프리미어 대회 8강 진출을 달성했다.
또한 이날 승리로 푸이그는 이번 시즌 ‘마이애미 오픈’ 2회전에서 보즈니아키에게 당한 역전패를 완벽히 설욕했다.
경기 종료 후 푸이그는 “보즈니아키는 내가 투어에서 자주 맞붙었던 몇 명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매번 맞대결을 펼칠 때마다 우리는 정당한 경기를 펼쳤다. 서로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기에, 오늘은 공격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이끌었다”고 경기 전략을 밝혔다.
이어 “중요한 포인트에서 제대로 맞지 않는 경우가 몇 번 있었지만, 결국 승리를 거둬서 정말 행복하다”고 짜릿한 승리 소감을 전했다.
8강에 오른 푸이그는 왕치앙(중국, 34위)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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