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
FIBA 랭킹 16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타크루스 데 테네리페에서 열린 그리스(20위)와의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48-58, 10점 차로 패했다.
조별리그 1·2차전에서 각각 세계랭킹 3위와 5위의 강호 프랑스와 캐나다에 연패한 우리나라는 마지막 상대인 그리스에게까지 패하며 3전 전패로 A조 최하위가 되면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총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4개 조 1위 팀이 8강에 직행하고 조 2·3위 팀들은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러 8강에 합류하는 방식이었다.
한국이 속한 A조에서는 프랑스와 캐나다가 나란히 2승으로 조 1위 다툼을 벌이며, 1승 2패의 그리스가 조 3위로 8강 진출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
한국은 이날 그리스를 맞아 전반전까지 28-25로 3점을 앞섰으나 3쿼터 들어 역전을 허용, 35-45, 10점이 뒤진 채 3쿼터를 마쳤고, 4쿼터에도 점수차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한국은 이날 강이슬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9득점에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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