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민국 농구협회 |
FIBA 랭킹 16위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산크리스도발 델라 라구나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세계 랭킹 5위 캐나다에 63-82로 패했다.
전날 세계 랭킹 3위 프랑스에 58-89로 완패한 우리나라는 대회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은 박지수(KB스타즈)가 23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강이슬(KEB하나은행)도 3점슛 5개로 17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 캐나다, 그리스(20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은 오는 25일 밤 9시 30분 그리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그리스는 캐나다와 1차전에서 50-81로 크게 패한바 있어 한국이 첫 승을 기대할 만한 팀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 팀 4개 나라가 8강에 직행하고, 각 조 2위와 3위 팀들은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러 이긴 4개국이 8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이 그리스를 꺾을 경우 조 3위가 유력해져 B조 2위와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 B조에서는 호주(4위), 터키(7위)가 1, 2위를 다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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